* 화면을 설계할 경우,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 (오랜시간 한 곳에 집중하게 할 것인가? 빠르게 동작하는 주변시를 활용할 것인가?)
2. 내용
(1) 2가지 종류의 시야 : 중심시와 주변시
- 인간은 2가지 타입의 시야를 가지고 있음 : ①중심시(Central vision), ②주변시(Peripheral vision)
①중심시(Central vision)
* 물체의 상이 망막의 중앙에 맺혀져 가장 선명, 정확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시야
* 즉 초점을 맞추고 바라보는 것 (What you use to look at things directly)
②주변시(Peripheral vision)
* 시선의 바깥쪽 범위 (=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는 부분에서 시각정보를 받아 들이는 부분)
*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시야의 나머지 부분(not looking at directly)
- (실험 방법) 동일한 방 내부 사진 중 한 장은 사진의 외부영역이 가려지게(왼쪽), 나머지 한장은 중앙 부분이 가려지게(오른쪽) 만든 후, "매우 짧은 시간"만 보여줬을 때 사람들은 각각 어떻게 인식했을까?
- (실험 결과) 실험결과 사진의 중앙 부분이 가려졌을때(오른쪽 사진)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인식했으나, 주변영역이 가려졌을때(왼쪽 사진) 사진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음
- (실험 결론) 중심시는 특정 물체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, 주변시는 장면의 요점(gist of a scene)을 인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
< 외부영역이 가려진 사진(왼쪽), 내부영역이 가려진 사진(오른쪽) >
- (내 의견1) 아무리봐도 왼쪽 사진이 훨씬 잘 인식되고 설명가능할거라고 생각되서 본문을 계속 읽어봄. 본문 내용중에 very short amounts of time 동안만 사진을 보였줬다는 구절이 있는데, 아마 이 차이때문에 실험 결과가 내 경험과 다르게 나온것 같음. 즉 "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아주 짧은 순간에는 주변시가 사물 인식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해석 할 수 있을듯"
- (내 의견2) 추측이긴 하지만...수렵생활을 하던 야생에서는 순간순간 주변을 파악해 내 안전을 도모해야 함 >> 주변 물체를 하나하나 인식하기 보다는 빠르게 주변 상황 전체를 훑을 수 있도록 주변시를 사용
- (내 의견3) 본문 말미에서도 진화론적 관점에서 이를 설명함. 원시인이 집중해서 어떤일을 할 때(부싯돌을 갈거나, 구름을 바라보고 있을때)에도 주변에 육식동물이 오는지를 살펴봐야 했기에 주변시가 발전하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.
3. 기타
- 의외로 야구계에서 주변시에 대한 얘기가 상당히 많았음.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왼쪽 원만 볼때는 수직으로 떨어지지만, 오른쪽에 있는 점을 살짝만 곁눈질하면 원이 휘는것처럼 보임. => 야구에서 커브볼을 치기 어려운 이유라고 함.